(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롯데하이마트(071840)의 1분기 별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대비 5.1%, 8.7% 성장한 9420억원과 400억원 수준으로 전망된다.
냉장고와 휴대폰 부진에도 불구하고 TV판매가 2012년 이후 처음으로 YoY (+) 전환한 점이 고무적이다.
건조기와 스타일러 호조로 세탁기가 YoY 50%, 무선청소기와 공기청정기를 중심으로 소형가전 카테고리가 YoY 15% 성장하면서 외형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채널로는 온라인(옴니채널 포함) 판매가 YoY 40% 이상 증가하면서 비중이 20%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소형가전과 옴니채널 등 고마진 상품·채널 비중 상승으로 영업이익률도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세먼지와 평균기온 상승 등으로 공기청정기와 에어컨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기술진보로 배터리 성능과 전력효율 등이 크게 상승한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으며 이는 소득수준 상승과 맞물려 빨래건조기와 무선청소기, 스타일러까지 신규 카테고리 판매 증가의 주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스타일러는 매출 비중이 1%밖에 안되지만 YoY 200% 이상의 성장률로 올해 외형성장률 제고에 기여하고 있는데 최근 높은 관심으로 LG전자에 이어 코웨이, 삼성전자까지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시장 규모를 키우고 있다.
아울러 옴니채널의 성공적 안착으로 온라인 매출 비중은 올해 25%(YoY +5%p)까지 상승할 전망인데 이는 대형 유통업체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가전 양판 시장 절대적 시장점유율과 높은 바잉파워를 기반으로 기후변화 등에 의한 가전수요 추세적 증가의 최대 수혜가 예상된다”며 “성공적인 온라인 채널 안착으로 중장기 성장 및 수익성 개선 여력을 높였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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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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