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DIP통신] 강은태 기자 = 2011년 북한의 위협을 대비한 교통분야 변화 가운데 열차 안전운행 관제시설 이중 구축이 있다.

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는 2011년 지진, 테러 등으로 인해 정상적인 철도업무 수행이 불가능한 경우에도 지속적으로 안전하게 열차가 운행할 수 있도록 하는 예비 철도 관제설비를 구축 한다.

국토해양부는 열차의 정시운행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하여 열차운행을 집중제어, 통제, 감시기능 업무를 수행하는 철도 교통관제센터(서울소재)가 지진, 테러 등으로 인해 정상적인 업무수행이 불가능한 경우에도 지속적으로 안전하게 열차가 운행할 수 있는 예비 철도관제설비를 대전에 구축하여 유사시에도 정상적으로 열차운행이 가능토록 한다.

철도 교통관제시설은 열차운행계획에 따라 정시운행과 안전운행을 지원하는 컴퓨터시스템으로 현재 약 3천4백km에 달하는 철도교통망의 모든 열차운행 조정과 통제를 서울에 있는 철도 교통관제센터에서 중앙 집중제어방식으로 조정하고 있다.

따라서, 철도교통 관제센터가 지진․테러 등 외부요인에 의해 기능이 마비되는 경우 전국적으로 열차운행에 커다란 혼란에 빠질 수 있다.

이에 국토해양부는 이러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 철도교통 관제센터와는 별도로 예비 철도교통 관제설비를 2004년도부터 추진하여 2011년 9월 이후 대전에 구축을 완료 한다.

한편, 국토해양부는 “2011년 하반기부터는 철도교통 관제센터가 기능이 마비되는 최악의 상황이 발생되어도 예비관제설비를 활용, 정상적인 관제기능을 수행하여 열차운행 혼란 상황에 완벽하게 대응하는 안전체제 구축으로 비상사태에 따른 대응능력이 배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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