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DIP통신] 강은태 기자 = 2011년 1월 1일 부터 교통 분야에 많은 변화가 예고 되고 있는 가운데 우선 본격적으로 택시 유가보조금 카드 선택권이 확대된다.

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는 택시 유가보조금 지급을 간소화하고 부당수급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 2008년 5월 유가보조금 카드제를 의무화 했다.

그리고 사업 시행초기 운영시스템 구축 및 제도 안정화 등을 명분으로 신한카드사를 단일카드사로 선정해 운영토록 했다.

하지만 그동안 단일 카드사 운영으로 이용자의 선택권 제한 및 독점 시비가 끊이지 않자, 국토해양부는 지난 2010년 9월 28일 신한, 현대, 롯데카드사와 택시 유류구매카드 복수 사업자 협약서를 체결하고 지난 2010년 12월 1일부터 복수카드 신청 및 사용을 시작했다.

이에 2011년 1월 1일부터는 화물자동차에 이어 택시도 본격적으로 택시 유가보조금 카드 선택권이 신한, 현대, 롯데카드사로 확대 되어 이용자의 자유로운 선택을 받게 됐다.

한편, 2011년부터는 택시 유가보조금 카드 선택권의 확대로 택시운송사업자가 원하는 택시 유류구매카드를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이용자의 선택권 제한 및 독점 시비는 더 이상 발생하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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