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제일기획(030000)의 1분기 연결 매출액은 7243억원(+7.4% YoY), 매출총이익 2281억원(+6.9% YoY), 영업이익 258억원(+10.6% YoY)으로 예상돼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된다.
본사 매출총이익은 564억원으로 3.8% 늘어날 것이다. 작년 국내 실적이 업황 부진 탓에 1.4% 감소했던 영향과 계열사가 평창올림픽 월드와이드 파트너로 제작 물량 등이 늘어난 것으로 추정돼 외형 성장이 예상된다.
해외 자회사 실적도 호전될 전망인데 작년 4분기 턴어라운드한 미주 지역을 중심으로 인도, 유럽, 동남아 등의 성과 확대가 지속될 것이다.
중국 매출총이익은 전년동기에 한중관계 악화로 21.5% 줄어든 바 있어 성장 전환이 예상되나 본격적인 회복이라 보기에는 시기 상조로 보인다.
3월 16일 공식 판매된 고객사의 신제품(S9, S9+) 출시 효과는 판매 시점 감안했을 때 2분기 반영 비중이 더 클 것으로 전망된다.
제일기획을 비롯한 국내 광고대행사의 주가는 최근 부진했는데 크게 2가지에서 비롯된 것으로 예상된다.
첫째 글로벌 동종업체가 실적 부진, 주요 광고주의 광고 예산 삭감 등으로 향후 성장성에 우려가 제기돼 동종업체 밸류에이션이 하락했다.
둘째 평창올림픽(2/9~25일)이 국내에서 개최된 만큼 강력한 업황 회복을 기대했는데 예상보다 효과가 크지 않았다는 분위기 때문이다.
그러나 제일기획은 기존 고객을 통한 성장, 비계열 신규 광고주 확보, 역량 강화를 통한 B2B, 이커머스 등 신사업 커버리지 확대 등으로 글로벌 동종업체와 다른 이익 증가세를 보여줄 것이다.
국내 광고 업황은 2분기 성수기로 접어들면서 회복세가 확인될 가능성이 크다.
최민하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작년 부진했던 북미 지역의 성과 확대가 본격화되고 국내도 업황 회복과 함께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적극적인 인수합병으로 디지털, B2B, 이커머스 등 핵심 역량 강화, 사업 커버리지를 확대로 수익 호전을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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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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