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JB금융지주(175330)의 1분기 순이익은 621억원으로 전망된다. 대출은 늘어나지 않고 있지만 NIM이 상승하면서 이자이익 증가율이 여전히 높은 것으로 보인다.

전체적으로 자산성장이 둔화되고 있다. 위험자산을 줄이면서 BIS비율을 올리기 위한 정책도 들어있다.

다행스럽게 그룹NIM은 지난 2016년 4분기를 저점으로 꾸준하게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물론 금호타이어 처리에 따라 대손율이 올라갈 수 있지만 이를 제외하면 대손비용도 매우 안정되고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판관비에서도 특별한 이슈가 없을 것으로 예상되어 비용도 매우 안정되고 있다.

특히 하반기로 갈수록 이자이익이 올라오는 속도가 있어 분기별 순이익도 600억원대는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3개년 순이익 성장률 보면 JB금융이 압도적으로 높다. 물론 지난 2015년은 인수효과가 컸지만 M&A를 통한 성장스토리를 보여주면서 은행(지주)중에서 가장 높은 이익 성장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모습은 올해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중은행들은 정부의 대출 규제 강화와 법인세율 인상 및 지난해의 일회성의 역기저 효과 등으로 인해 실적 성장이 밋밋하겠지만 JB금융은 그동안 늘려놓은 자산 성장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면서 실적성장을 지속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한정태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 주가는 저점에서 20%정도 상승하고 있다. 그래도 은행 평균 PBR은 18년 기준으로 0.60배 수준인데 JB금융은 0.40배이다”며 “여전히 은행평균보다 33.66%나 할인되고 있다. 보통주자본비율이 8.6%로 올라왔고 금년에는 9.0%는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고위험가중치 자산을 줄이고 이익을 통해 안전한 자산으로 포트폴리오를 수정하고 있기 때문이다”며 “실적이 부각될 시기가 점점 가까이 오고 있는 듯하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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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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