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윤 기자)

(서울=NSP통신) 이정윤 기자 = 한국은행이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사태로 피해를 입은 전북지역 중소기업에 400억원을 지원한다.

한은은 금융중개지원 대출 한도 중 400억원을 활용해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결정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북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 지원 대상은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결정으로 전라북도청의 지방세 기한 연장 또는 징수 유예 등 세제 지원 대상 업체, 최근 1년간 한국GM 군산공장 등에 따른 업체에 대해 납품 또는 용역 제공 실적이 있는 업체, 최근 2년간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에 대해 납품 또는 용역 제공 실적이 있는 업체 등이다.

이들을 대상으로 오는 12월 31일까지 만기 1년 이내의 운전자금 대출을 할 계획이다. 한은 전북본부가 금융기관에 대출액의 25% 금액을 연 0.75%의 금리로 지원한다.

한은은 “구조조정이 해당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 대상기업의 대출수요 등을 점검해 필요시 금액 증액 등 추가 지원을 고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이정윤 기자, nana101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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