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유석 기자 = 산업공기기술 전문업체 올스웰은 산업용 집진기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3일 올스웰 측에 따르면 이를 위해 중소형 집진기 전문 제작업체인 BMI코리아와 산업용 집진기 시장 진출을 위한 MOU를 진행 중이다.

올스웰이 새로운 시장에 눈을 돌리는 것은 대기업 위주의 프로젝트에만 의존해야 했던 내부적 한계를 자본 유입과 인적 자원 확충 등으로 극복할 수 있게 됨으로써 그동안 소홀할 수 밖에 없었던 중소기업의 다양한 산업공기 환경 개선 요구에 대응이 가능하다는 판단에서 이다.

실제 올스웰은 그동안 바오산 강철, 사강철강과 베이징 지하철 환경사업 등 대규모 프로젝트에만 주력해 왔다.

올스웰은 앞으로 산업용집진기, 흡착탑 등의 제작을 전문적으로 하고 있는 BMI코리아와 MOU 체결이 이뤄지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내외 환기, 악취, 오일 미스트 제거 등을 위한 시스템을 곧바로 적용하는데 용이 할 것으로 내다봤다.

강연수 올스웰 대표는 “이번에 기술제휴를 진행하는 BMI코리아는 이미 중소형 집진기의 설계와 제작에 있어서 높은 기술력과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올스웰과의 협업에 훌륭한 파트너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향후 중소기업의 다양한 작업장 환경 개선 요구와 니즈에 기존 업체와는 차별화된 최상의 솔루션으로 대응, 시장점유율을 높여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올스웰과 최근 중국 상해 1730 냉연라인의 W-FLES(습식 필터 없는 공기정화시스템) 기술협약에 대한 본 계약을 진행한 바오산 강철은 오는 4월 19~21일 상해에서 열리는 세계최대 기술박람회인 ‘중국 상해 국제기술 진출구교역회’에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NSP통신/NSP TV 정유석 기자, icartphot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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