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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NSP통신) 김을규 기자 = 홍덕률 대구대학교 총장이 오는 6월 지방선거 대구교육감 선거에 출마 선언했다.

홍덕률 대구대학교 총장은 22일 보도자료를 통해"지난 해 가을부터, 대구교육을 걱정하는 주위의 지인들로부터 교육감 출마를 권유받아 왔다"면서"하지만 대구대학교와 대구사이버대학교의 현직 총장으로서 중요한 학사일정들을 뒤로 하고 출마를 결심할 형편이 못 됐다"고 밝혔다.

특히"지난 해 말 대학재단(영광학원) 관련 대법원 판결(2017.12.28) 이후 대학은 비상 상황에 빠졌고, 지난 해 12월부터 금년 2월 말까지는 1년 중 가장 중요한 본격 입시 시즌이었다"며"졸업식과 입학식, 새내기 인성캠프 등 중요한 학사일정들도 이어졌다"며 그런 상황에서 교육감 선거에 관심을 갖는 것은 무책임한 자세라고 피력했다.

이어"3월 8일, 이정우 경북대학교 명예교수가 대구대학교 재단(영광학원)의 새 이사장으로 취임하면서 재단과 대학의 비상 상황은 해소됐고, 입시도 성공적으로 마쳐 출마를 결심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평소 교육철학인 ‘학생이 행복한 학교’를 만들고, ‘대구교육을 혁신’하기 위해, 그리고 ‘선생님이 존경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저의 모든 것을 쏟기로 했다. 대구가 교육을 통해 밝은 내일을 열어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NSP통신/NSP TV 김을규 기자, ek838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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