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펍지의 배틀로얄 게임 ‘배틀그라운드’의 열풍이 모바일에서도 강력히 불고 있다.

앱애니에 따르면 배틀그라운드(PlayerUnknown’s Battlegrounds, PUBG)의 모바일 버전이 2월 9일 중국 iOS 마켓에 출시돼 당일(2/9~2/10) 전 세계 다운로드 기준 1, 2위에 올랐다.<표1 참고

<표1>(앱애니)

텐센트는 정식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버전인 절지구생 자격전장(绝地求生:刺激战场), 절지구생 전군출격(绝地求生 全军出击) 등 2종을 출시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미 중국에서 7500만 명이 모바일 버전을 사전 등록해 IP 게임의 경쟁력과 펍지(PUBG) 장르에 쏟아지는 게이머의 관심을 증명했다는 분석이다.

관련업계에서는 배틀그라운드의 열풍으로 배틀로얄 게임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펍지로 대표되는 배틀로얄 게임의 전 세계 다운로드 수는 2월 8일 기준 구글과 애풀(iOS) 마켓 합산 1억 5000만건을 기록한 것으로 앱애니는 분석했다.

또 1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배틀로얄게임 등의 전 세계 평균 세션 시간은 10분이 넘었으며 일주일 기준으로 사용자들은 평균 3시간 이상을 게임에 할애했다.

<표2>(앱애니)

이외 Rules of Survival, Knives Out(넷이즈), Free Fire(가레나) 등 배틀로얄 방식의 게임들이 다수 등장했고 이 게임의 사용자 수도 급격히 증가했다.<표2 참고>

한편 관련업계 관계자는 “PC 버전과 마찬가지로 모바일에서도 펍지의 미래는 매우 낙관적”이라며 “펍지의 PC버전 출시 이후 배틀로얄 게임 시장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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