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금융위원장 (금융위원회)

(서울=NSP통신) 이정윤 기자 =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금융분야의 신남방정책을 구현하기 위해 3박4일간 베트남을 방문한다.

최 위원장은 이날 베트남 현지에 진출한 우리나라 금융회사 대표들과 간담회를 열어 애로사항을 듣고 지원 방안을 모색한다. 이번 베트남 방문은 지난 3월초 인도네시아 방문에 이어 두 번째 신남방정책 행보다.

베트남은 1992년 국교수립 이후 25년 만에 한국의 4위 교역대상국으로 급성장했다. 은행, 증권, 보험 등 34개 금융회사가 현지에 48개 점포를 운영 중이다. 아세안(ASEAN) 국가 중 압도적으로 많다.

금융위는 “베트남은 높은 경제성장률과 자본시장 개방정책, 정부의 적극적인 금융정책 등에 힘입어 가장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진 신흥국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 위원장은 21일 현지에 진출한 금융회사 대표들과 간담회를 연다. 22일엔 은행연합회, 베트남 은행협회 등이 공동개최하는 ‘한-베트남 금융협력 포럼’에 참석해 ‘핀테크 협력 MOU(업무협약)’를 체결할 예정이다.

최 위원장은 이어 딩 띠엔 중 베트남 재무부 장관을 만나 문재인 정부의 금융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양국 금융당국 간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NSP통신/NSP TV 이정윤 기자, nana101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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