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올해 1월 국내 면세점 전체매출은 13억8000만달러(약 1조5000억원) 규모로 전년 동기 대비 42.4% 증가하며 성장세를 재차 확대했다.
이는 중국인 입국자수가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상승추세를 보이는 점과 위안화 강세에 따른 중국인의 구매력 확대에 기인한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인 인바운드는 지난해 4분기부터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으며 그 추세가 올해 1분기까지 이어지고 있다.
또한 남북 정상회담에 이어 북미 정상회담이 선언되면서 한미 정부가 사드배치를 재검토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사드 문제가 완만히 해결될 경우 중국인 단체관광이 본격적으로 재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중국인 단체관광 의존도가 높은 시내면세점의 이익률이 개선되면서 한화갤러리아타임
월드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실적은 매출액 4487억원(YoY, +34.47%), 영업이익 445억원(흑자전환)으로 전망된다. 실적 개선의 핵심은 적자였던 제주면세점 사업정리, 단체관광객을 비롯한 중국인 관광객 인바운드 회복 및 따이공 매출 증가에 기인한다.
또한 백화점 사업부문은 압도적인 M/S를 바탕으로 수익성 개선에 집중하며 안정적인 Cash-Cow의 역할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면세점 사업의 호실적은 2019년도에도 이어지며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의 성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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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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