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웹보드 규제 현행 유지에 따른 성장 둔화를 감안해 NHN엔터테인먼트 (181710)의 올해 웹보드 게임 매출액은 1400억원(+1.1% YoY)으로 전망된다.

게임성 개선과 마케팅 강화 등을 통해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을 전망이지만 성장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문체부가 현행을 유지함에 따라 전년 대비 인당 결재액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려우며 경쟁사가 이미 입지를 강화한 모바일 플랫폼 진출도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웹보드 게임 라인업 확대 및 다양한 이벤트를 통한 이용자 저변 확대가 필요한 시점이다.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기존 웹보드 게임 규제인 월 결제한도 50만원, 일 손실한도 10만원, 1회 베팅 한도 5만원의 현행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웹보드 게임 규제가 2년마다 재평가를 받는 일몰제로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2020년까지는 추가적인 규제 완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규제 완화 효과로 국내 웹보드 게임 매출액은 지난 2년에 걸쳐 반등했다. 추가적인 이용자 유입이 제한적인 가운데 규제 완화로 인해 인당 결제액이 지속 상승했기 때문이다.

즉 문체부가 현행을 유지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인당 결제액의 상승이 제한적일 전망이며 이는 웹보드 시장 성장 둔화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성은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크리티컬 옵스’ 및 일본에 특화된 기대작 등 다수의 모바일 신작 출시를 앞두고 있어 모바일 게임 부문의 회복에 따른 상승 여력이 존재한다”며 “쇼핑 등 생활 콘텐츠로의 페이코의 사업영역 확장 및 거래액 증가에 따른 페이코 가치 상승 가능성 또한 향후 기업 가치 확대를 견인할 수 있는 요인이라고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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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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