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미국의 철강 관세 발효 우려 고조되고 있어 풍력타워의 경우 철강 가격에 연동하는 원재료의 비중이 약 60% 수준(철판 및 플랜지 등), 미국에 위치한 풍력타워 공장의 경쟁력 하락 예상된다.

상대적으로 씨에스윈드(112610)에 수혜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지금까지 주요 미국 풍력산업 보호조치는 반덤핑 관세 부과였다. 현재 중국과 베트남산 풍력타워 공급 불가능하다.

씨에스윈드도 지난 2013년 베트남 법인 제품에 대한 미국 반덤핑 관세부과 이후 미국향 매출이 전무한 상황이다.

현재 Vestas 등 글로벌 메이저 풍력터빈 업체들은 자체 미국 공장에서 풍력타워 조달, 작년까지는 미국 타워 수요가 많지 않아 자국 공급만으로 큰 수급문제 없었다.

다만 올해 하반기부터 PTC(생산세액공제) 물량이 본격적으로 늘어나 타워 수입(비 반덤핑 타워)이 필요한 상황이다.

게다가 철강 관세 부과가 최종 결정된다면 비 반덤핑 타워의 경쟁력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강승균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씨에스윈드는 작년 말레이시아 타워공장을 인수해 미국 재진출을 준비하고 있었다”며 “현 상황은 긍정적이며 또한 캐나다 온타리오 프로젝트 종료에 따른 캐나다법인 일감부족 우려도 완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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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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