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종합물류기업 한진(002320)은 해외 배송대행 서비스인 이하넥스의 이탈리아와 프랑스 거점을 신설한다고 14일 밝혔다.

한진 이하넥스는 현지 배대지(배송대행지역) 신설을 통해 지난 13일부터 이탈리아 및 프랑스 배송대행 신규 서비스를 개시했다.

이하넥스 유럽 배송대행 서비스를 이용하면 국내에서 구입이 어렵거나 고가의 제품을 국내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특히 직구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미국 상품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최근 유럽 국가의 상품으로 이어지고 있다.

한진 측에 따르면 30~40대가 주 고객층이며 이탈리아는 명품잡화, 주방용품, 커피 및 커피머신 등의 품목, 프랑스의 경우 의류 및 잡화, 화장품 등의 배송대행 물량이 증가 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최근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17년 4분기 온라인 해외 직접 구매액은 구매 국가 다변화 및 국내 쇼핑몰의 직구시장 확대 등의 영향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9.9% 증가했으며 국가별로는 미국 3815억원, EU 1275억원, 중국 899억원, 상품군별로는 의류·패션 및 관련 상품 2499억원, 음·식료품 1,246억 원으로 조사됐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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