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지난 한 주 동안 KRX철강지수는 1964.9pt에서 1978.3pt로 0.7% 상승했으며 종합주가지수는
2411.4pt에서 2494.5pt로 3.4% 상승했다.
올해에 들어서면서 KRX 철강지수의 상승률은 -3.6%이고 종합주가지수의 상승률은 1.1%로 나타나고 있다.
철광석은 5.9% 하락했고 원료탄도 하락세를 나타냈다. 6대 광물도 모두 하락했다. 니켈 제외 1% 이상의 가격 하락폭을 나타냈다.
가격이 가장 크게 하락한 광물은 아연으로 5.3% 하락했고 납과 알루미늄 가격은 각각 4.2%, 3.1% 하락을 보였다.
1분기의 매출원가에 해당되는 가격은 2개월 후행되는데 철광석은 22.4%, 원료탄은 21.2% 상승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종적으로 2안 (Alternative 2)이 아닌 1B안 (Alternative 1B)을 채택했고 ‘캐나다’, ‘멕시코’, ‘호주’가 잠정 제외된 가운데에 미국이 수입하는 철강재에 대해 25% 관세를 일괄 부과했다.
이에 대해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이 3월 7일 미국을 방문했고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Robert Lighthizer) 미국무역대표부 (USTR) 대표를 만나 우려를 전달한 것으로 보인다.
잠정 제외국 중 캐나다, 멕시코는 NAFTA 협상 진전 상황에 따라 최종 결정된다. 또한 미국 안보 협력국 (any country with which US has a security relationship)에 국한해서 미국무역대표부와의 협의를 거쳐 철강 글로벌 공급과잉 문제 등 미국의 우려를 해소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할 경우 해당국에 대해 관세를 경감하거나 면제를 해줄 계획이다.
품목별 예외와 관련해서는 미국 상무부가 10일 내 (3월 19일 이전)에 세부 절차를 발표할 예정이며 25% 철강 수입 관세 부과는 현지시간 기준 3월 23일 (서명 15일 후) 시행 예정이다.
미국은 자국 우선주의 정책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철강산업과 관련해서 나올 악재는 모두 노출된 것으로 예상된다.
이재원 KB증권 애널리스트는 “철강산업 전방산업으로의 파급 우려도 단기간에는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정부도 수출선 다변화 지원 명목으로 무역보험 등 수출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할 예정이며 강관 등 약 150만톤 규모의 철강재 수요를 창출하는 대산 첨단화학 특화단지를 조성 (200만 ㎡, 총 투자 10조원 추산)할 예정이다”며 “또한 울산단지의 지하배관 포화 및 노후화에 따른 안전문제 해소를 위한 사업에 H형강 및 강관이 필요한데 이에 대한 사업을 조기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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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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