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두산엔진(082740)은 총 6950만주의 주식수가 투자부문(3655만주, 52.3%)과 사업부문(3295만주, 47.4%)으로 분할된 후 사업부문 3295만 주 중에서 두산중공업이 보유하고 있는 1406만주(42,66%)를 국내 PEF인 소시어스 웰투시 컨소시엄에 822억원에 매각됐다.

두산 엔진 사업부문에 대한 영업가치는 3423억원이며 이중 순차입금 1496억원을 차감한 1927억원 중 두산중공업 보유지분 822억원(42.66%)이 PEF에 매각됐다.

사업부문에 속해 있는 기존 두산엔진 주주들은 두산밥캣 등의 소유주식에 대해 분할비율(1:0.2679522)에 따라 두산중공업의 신주를 배정받게 된다.

다시 설명하면 매각되는 두산엔진(사업부문)에서 대주주인 PEF를 제외한 기존 두산엔진 주주들(1889만주, 57.34%)에게 두산중공업의 신주 1068만주 배분되게 된다.

두산중공업 신주 1068만주의 평가액(주당 1만4974원)은 두산엔진 사업부 문에서 두산중공업으로 흡수되는 소유주식 가치(두산밥캣 등) 보다 더 높은 것으로 예상된다.

두산엔진의 투자부문(3655만주, 52.3%)는 두산중공업에게 50.95%의 비율로 합병된다.

합병 기준가액은 두산중공업 1만4974원, 두산 엔진 7629원으로 두산중공업 1주에 두산엔진은 0.5095주가 된다.

현재 한국 조선업의 선박 수주영업 상황은 연초부터 매우 활발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LNG선과 VL탱커 중심으로 선박 수주계 약이 연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선가도 연초부터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하반기로 갈수록 수주선종은 LPG선과 MR탱커로 확산되어 갈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선박 수주상황은 두산엔진의 선박 엔진 영업 상황에서도 동일한 상황인 것으로 보여진다.

박무현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연초부터 두산엔진의 선박영업 상황은 지난해와 비교해 매우 활발한 상황이 전개되어 왔는데 매각 이 확정됨으로써 단기적으로 정체됐던 두산엔진의 선박엔진 수주 소식은 급격히 회복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