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NSP통신) 강병수 기자 =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 사업에 본격적인 추진을 시작한다.

군은 올해 2월 도시재생뉴딜사업 공모추진을 위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7일 화순군청 소회의실에서 도시재생 대상지 선정과 지역주민·전문가·유관기관 등 다양한 주체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

화순군에 따르면 그 동안 화순읍 대상지역을 전수 조사해 최근 15년간 50%이상 인구감소율을 보이면서 20년 이상 지난 건축물의 비율이 가장 높은 향청리를 도시재생 주거지지원형 공모 대상 사업지로 선정했다.

특히 ‘모두에 의한, 모두를 위한 자연속愛 열린마을’ 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구도심과 신도심의 격차를 줄이는 매개체가 될 수 있도록 쾌적하고 활기찬 동네로 탈바꿈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추진위원회는 도시재생뉴딜사업 학술전문가 교수를 포함해 지역주민 및 유관기관 등으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에서 “과거 시설위주의 도시재생이 아닌 주민조직과 함께 의사결정해 움직일 수 있는 도시재생이 돼야 하며 특히 실현가능성이 있으면서 주민자치역량이 높아 지속 가능한 지역만 공모에 선정될 수 있다“는 대안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화순읍 이장단장을 비롯한 주민들은 “그 동안 주거지 지원사업이나 소도읍 개발사업에서 상업지역이라는 이유만으로 향청리가 배제되었는데 이번 도시재생 지역으로 선정된만큼 마을공동체를 구성해 적극적으로 협력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NSP통신/NSP TV 강병수 기자, nsp898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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