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지난 11일 의정부 행복로 소재 신한은행 의정부지점에서 ‘의정부 일요외환센터’ 개점 행사를 진행했다. 고윤주 신한은행 부행장(왼쪽 다섯번째)과 최상곤 경기북부상공회의소 회장(왼쪽 네번째) 및 관계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는 모습. (신한은행)

(서울=NSP통신) 이정윤 기자 = 신한은행은 지난 11일 외국인 근로자의 금융편의 제공을 위해 외국인 근로자 밀집 지역인 의정부 행복로에 ‘의정부 일요외환센터’를 개설했다.

의정부 일요외환센터는 평일 은행 방문이 어려운 외국인 근로자의 근무여건과 지역적인 특성을 고려해 일요일에도 오픈해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평일은 일반 영업점과 동일하게 오전 9시부터 오후4시까지 내외국인 모두 이용할 수 있으며 일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외국인을 위한 환전과 송금, 통장 신규 및 해지, 카드발급, 출국만기보험 지급대행 등 특화된 금융서비스를 지원한다.

또한 언어 소통이 어려운 외국인들을 위해 태국, 베트남, 캄보디아, 러시아 등 다양한 국적의 상담직원을 채용해 통역을 지원하며 각종 수수료를 감면해 외국인 근로자의 비용 부담을 낮출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작년말 국내 장기 체류 외국인이 200만명을 넘어 지속적인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번 의정부 일요외환센터 개설과 함께 늘어나는 외국인 근로자에게 이용장벽을 낮춰 더욱 편리하고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이정윤 기자, nana101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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