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상신이디피 (091580)는 소형(원형·각형) 2차전지 Can을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국내 양산, 천안 사업장과 자회사인 중국 상신하이테크를 통해 중대형 EV Can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제품별 매출액 비중은 각형 Can 20%, 원형 Can 30%, EV Can 10%, 자동차 부품(태화프라텍) 15%, 기타 부품(Cap Ass’y 등)25% 수준으로 예상된다.

특히 소형 각형 Can은 고객사 내 지배적인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며 소형 원형 Can도 주력 고객사의 국산화 의지에 따라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상신이디피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흑자전환에 성공했으며 4분기에는 9.8%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며 완벽한 턴어라운드를 달성했다.

모바일 향 소형 각형 전지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며 지난 수년간 실적 부진이 지속됐으나(2015년, 2016년 영업적자 기록), 고객사의 소형 원형 전지 투자가 확대되며 가동률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흑자전환에 성공한 지난해 하반기부터 Can 생산설비 가동률은 100%에 육박한 상황이며 해외 공장(중국 대신전자(원형 Can), 중국 상신하이테크(EV Can), 말레이시아 상신에너텍(원형 Can))을 중심으로 설비 투자를 일부 진행 중인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상신이디피의 주력제품인 원형 Can을 생산하여 주 고객사의 천안 사업장으로 공급하는 천안공장의 경우 지난해 연간 가동률이 50%이기 때문에 올해 연간 높은 가동률을 가정하면 높은 실적 성장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상신이디피의 올해 실적은 매출액 1520억원(YoY, +52.3%), 영업이익 141억원(YoY, +131.1%)으로 전망된다“며 ”고객사 수요 확대로 모든 생산 법인에서 가동률이 상승하고 있어 1분기부터 높은 실적 성장세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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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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