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DIP통신] 서재탁 기자 = 차안에서도 사무실 PC처럼 각종 업무처리는 물론 스마트폰과 연동이 가능한 차량PC가 등장, 네비게이션 업계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PCB·카PC 전문업체인 나노뉴텍(대표 남우희, www.carpcmall.com)은 최근 차량PC로는 세계 처음으로 하드와 모니터를 일체형으로 개발한 카PC ‘펀디(FUNDI)’ 를 선보이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나노뉴텍이 야심차게 내놓은 카PC 펀디는 스마트폰 시대와 맞물려 차안은 물론 언제 어디서나 안방에서 이용하듯 커뮤니티 기능까지 손쉽게 이용할 수 있고 스마트폰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 설치 차량에는 스마트폰과 똑같은 화면을 제공한다.

특히 USB와 RS-232 시리얼 포트를 지원, 차량 내부 통신 프로그램과 연동을 통해 차량 문제를 사용자에게 세부사항까지 한눈에 보여줘 이를 확인하고 자가학습 진단이 가능하다. 결국 차에 대한 모든 것을 스스로 진단할 수 있어 차량정비를 모르는 운전자도 차 상태를 한눈에 점검할 수 있다는 얘기다.

또 차량PC 펀디는 기존 카PC와 달리 슬림형 디자인과 탁월한 고성능으로 사무실PC와 동일한 업무처리(윈도우XP·윈도우7 운영체제)가 가능하고 각종 스마트폰 연결로 무선인터넷을 자유롭게 넘나들 수 있다. 또 폭발 위험이 없는 리튬폴리머 배터리는 기본적으로 내장돼 있다.

이밖에 낮은 전력과 발열로 저소음의 상태에서 네비게이션과 DMB, 동영상 등을 동시에 즐길 수 있고 고해상도 LED 터치액정과 고화질 7인치 터치 LCD를 채택, 풀 브라우징 웹서핑은 물론 극장을 방불케 하는 실감나는 멀티미디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회사는 올해 딜러 판매와 온라인 마케팅을 강화해 2011년 2만여대를 판매, 매출 200억원을 올려 국내 시장을 주도할 계획이다. 2012년에는 해외에서만 350억 이상을 수출해 총 500억원의 매출을 돌파할 방침이다.

인쇄회로기판 설계·제조의 원천기술을 보유한 나노뉴텍은 차량PC 개발과정에서 자체 설계한 CPU로 하드와 모니터를 일체형으로 결합시키는 쾌거를 올리고 이를 다시 극한 조건에서 기능 테스트를 실시해 제품을 완성시켰다.

남우희 대표는 “펀디는 매립형 차량PC의 한계를 뛰어넘는 거치형으로 이제까지 봐왔던 차량PC의 고정관념을 완전히 뒤엎는 제품”이라며 “자사 고유의 연구개발 능력으로 탄생된 펀디는 기존 네비게이션보다 성능과 디자인이 월등하다”고 말했다.
남 대표는 또 “스마트폰이 관련시장에 대세를 이루면서 차량PC펀디에 기능인 장점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오랜 노하우와 철저한 품질관리를 토대로 고객 사용자 중심의 신뢰성 높은 차량PC를 공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품질경영’을 모토로 삼고 나노뉴텍은 현재 대규모 초정밀 설비투자와 함께 각종 어플리케이션이 제공되는 차량PC로 지속적인 업그레이드 제품 개발에 회사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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