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한국소공인연합회(회장 박동희)는 소공인을 위한 신용협동조합(이하 신협) 설립을 위해 6일 한국의류산업협회 중랑패션지원센터에서 패션업체 봉제업체 (8천 여) 회원사의 중랑패션봉제협동조합원을 대상으로 소공인특화금융설명회를 개최했다.

올 2월 말 신발 산업의 중심지 부산 슈플레이스 설명회에 이어 개최된 이번 설명회에는 중랑구에 있는 수 백 명의 패션봉제업체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소공인특화금융설명회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이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소공인특화금융설명회 현장 (한국소공인연합회 제공)

현장에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서울 중랑갑)은 “중랑구에는 (4천~)6천 곳의 봉제공장이 있고, 봉제 소공인들이 힘들게 일하며 지역생활과 생계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한국에서는 봉제사업을 사양산업이라고 말하고 있는데, 중랑구가 세계의 패션리더가 되면 어떨까?”하는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한국소공인연합회는 전국 350만명으로 추정되는 소공인의 금융문제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신협 설립을 추진중이며, 소공인을 위한 화재보험과 연금보험 등 소공인특화보험도 준비중이다.

성수동수제화협회 회장을 겸임하고 있는 한국소공인연합회 박동희 회장은 “신협은 조합원이 공동으로 소유하고, 조합원 모두가 1인 1표를 행사하는 민주적으로 운영되는 자율단체이며, 조합원의 권익을 보호하는 비영리 금융협동조합으로, 소공인이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고 소공인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하고, “북미 최대의 신협 ‘데자르댕’을 벤치마킹 하고 있다고”고 밝혀 관심을 모았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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