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징동의 지난해 4분기 징동의 매출은 제3자 물류사업 매출 확대와 iPhone 신모델 판매 효과로 YoY 38.7% 증가한 1103억위안을 기록하며 매출 가이던스 상단을 소폭 상회했다.
지난 3분기 일부 의류 브랜드상 이탈로 둔화됐던 총거래액(GMV)은 전분기 대비 35% 증가하며 큰 폭 반등했고 활성구매자수는 2억9000만명(QoQ +10%, YoY +29%)을 기록하며 최대 경쟁사인 알리바바와(5억명, QoQ +5.5%, YoY +16%)의 격차를 축소했다.
4분기 제3자 물류사업, 오프라인 유통 및 신기술 R&D 투자, 해외사업 확대로 Non-GAAP 기준 영업이익률은 -0.5%, 순이익률은 0.4%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으나 연간 순이익률은 목표치인 1.5%를 달성했다.
지난해 12월 징동은 중국 3위 전자상거래 업체인 Vipshop의 지분 5.5%(4대 주주)를 확보해 전략적 협력 관계를 체결했다.
3C(컴퓨터, 통신, 가전) 거래액 비중이 높은 징동은 의류, 화장품 등 여성 중심 상품 카테고리에 주력하고 있는 Vip와의 협력 관계 체결로 여성고객 확대와 의류 등 상품 카테고리 강화가 기대되며 그 외 영휘마트, 완다상업, 부부가오(BBG) 지분 인수, 신선식품 마트 7FRESH 오픈 등 오프라인 유통 투자 확대로 중장기 성장성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4분기 서비스 및 기타 사업부문 매출 고성장을 견인한 제3자 물류사업은 지난 광군제 기간 매출 200% 성장을 기록했으며 향후 5년 내에 제3자 물류 비중을 50% 이상을 목표로 서비스 부문 매출 기여를 높여갈 것으로 전망된다.
징동은 올해 연간 Non-GAAP 순이익률 목표치를 지난해 0.5%-1.5%보다 상향된 1-2%로 제시하며 올해 이익 개선을 예고했다.
올해 물류사업, 오프라인 유통 등 신사업 투자 지속하며 마진율 하락 압력 상존하나 연간 이익 개선세 유효하다고 보인다.
징동은 월마트, 영휘마트 등 대형 오프라인 업체, 텐센트, 바이두, Vipshop, Meili 등 대형 인터넷 기업과의 협력 확대, 중국 내 최대 물류 인프라 확보 및 투자 확대 등으로 연간 30% 이상의 외형성장이 전망된다.
백승혜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의류 카테고리 거래액 회복이 예상되어 징동의 1분기 매출 가이던스인 980억-1000억위안(YoY +30-33%) 달성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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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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