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케이피에프(024880)는 건설, 산업기계, 플랜트, 중장비 등에 쓰이는 산업용 파스너(볼트, 너트 등)와 베어링부품, 기어류 등 자동차용 단조부품을 생산 및 판매하는 업체다.

지난해 기준 매출 비중은 파스너 45%, 자동차부품 55%다.

지난해 실적 개선을 주도한 곳은 해외 법인이다. 베트남과 중국에 생산 법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각각 파스너와 자동차용 단조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2016년 적자였던 중국 법인은 매출액이 40% 가까이 늘어나며 이익도 크게 개선됐다.

자동차 부문은 제품 라이프 사이클이 길고 향후 고객사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턴어라운드에 이어 안정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베트남 법인도 내수 시장 성장과 인접 국가 영업 강화를 통해 외형 성장이 지속될 것이다.

지난해 본사 실적은 비우호적인 전방산업 영향으로 자동차 부문 매출액이 2.1% 감소했다. 반면 파스너 부문 매출액은 8.1% 증가했다.

이익률이 좋은 중장비와 풍력 부문의 매출 비중이 늘어 제품 구성이 개선되고 있다.

중장비 부문은 캐터필러, 존 디어, 풍력부문은 GE 등 글로벌 고객을 확보하고 있어 경기 회복에 따른 수요 증가 수혜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파스너 부문의 성장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한편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654억원(+7.4% YoY)과 152억원(+3.6% YoY)을 기록했다.

이동윤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928억원과 196억원이다”며 “각각 전년대비 7.5%, 28.5%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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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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