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두산 (000150)은 연초 이후 주가는 -14%, 단기 고점이었던 지난해 10 월말과 비교해서는 32% 하락했다.
주요 자회사인 두산중공업의 신규수주 부진, 정부의 에너지 정책 변화, 최근에는 두산인프라코어의 소송 이슈에 성장동력으로 부각된 연료전지 사업부의 수주가 지연된 것이 주가하락의 주된 원인이었다.
그러나 부정적 이슈는 이미 주가에 과도하게 반영됐고 자체 사업의 실적호조 지속이 예상되고 있어 주가의 반전이 기대되는 시점이다.
자체사업의 실적호조이다. 주력 사업부인 전자와 산업차량의 양호한 실적에는 변함이 없다.
전자부문은 애플향 매출 차질 우려에도 불구하고 중화권 매출 증가와 제품믹스 개선으로 오히려 외형과 수익성이 개선됐다.
연료전지는 지난해 신규수주가 기대치를 하회했다. 이는 수주 취소나 실패가 아닌 대형프로젝트가 지연됐기 때문이다.
금년에는 1 조원 이상의 수주가 가능할 것이다. 모트롤은 중국굴삭기 판매호조 영향, 면세점은 흑자 전환에 성공하는 등 전 사업부에 걸쳐 실적 성장이 이루어지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의 경우 DICC 의 실적이 개선되고 있어 최악의 경우를 상정해도 동사의 두산인프라코어에 대한 지원 가능성은 매우 낮다.
IPO 를 통한 현금화의 옵션도 있다.
이지훈 SK증권 애널리스트는 “보수적인 사업전망을 고려한 자체사업의 가치는 3조1100억원에 달한다”며 “보유지분 등 비영업자산가치와 순차입금을 고려한 적정가치와 현 주가는 80%이상의 괴리를 보이고 있고 5%를 넘는 배당수익률도 주가의 하방경직성을 높이는 요인이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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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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