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DIP통신] 김정태 기자 = EMC(회장 겸 CEO 조 투치)는 스케일아웃 스토리지 전문기업 아이실론 시스템(NASDAQ: ISLN)의 보통주 발행지분 전체에 대한 공개매입을 성공적으로 완료, 모든 인수 절차를 공식적으로 마무리했다.

공개매입은 미국 동부시각 기준(EST) 2010년 12월 17일 자정에 완료됐다. 아이실론 주주들은 총 6398만 8828주의 아이실론 보통주를 매도했다.

이는 아이실론 발행지분의 약 95.5%에 해당한다. EMC는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0.4%의 지분과 함께 총 95.9%의 아이실론 발행 지분을 관리하게 됐다. EMC는 모든 지분을 현금으로 매입하기로 했다.

EMC와 아이실론의 2번째 단계 합병이 발효됨과 함께 두 회사 간 인수 절차가 공식 마무리됐다. 델라웨어 법에 따라 아이실론, EMC 혹은 두 회사의 자회사, 그리고 주식매수 청구권을 가진 주주들이 보유하고 있는 발행 지분 외 나머지는 합병 시, 주당 33.85 달러를 현금으로 받을 수 있는 권리로 전환될 예정이다.

이번 인수로, 아이실론 보통주는 나스닥 주식 시장에서 거래가 중단된다. 아이실론은 EMC의 정보 인프라스럭처 제품 사업부로 편입될 예정이다.

이실론 창업자이자 회장 겸 CEO인 수잘 파텔(Sujal Patel)은 EMC 정보 인프라스트럭처 제품 사업부 최고운영책임자(COO)인 팻 갤싱어(Pat Gelsinger)에게 직접 보고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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