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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뮤지션 윤상이 용인대학교 실용음악과 학과장으로 부임한다.

소속사 오드아이앤씨는 6일 “뮤지션 윤상 씨가 용인대 실용음악과 학과장으로 부임해 새로운 음악적 전통을 만들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현재 K-팝을 통해 전 세계를 무대로 성장하는 한국 대중음악계에서 용인대 실용음악과를 뛰어난 음악적 인재가 탄생하는 요람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윤상은 이번 용인대 실용음악과 학과장을 맡아 학생들의 음악적 기본 소양과 이론은 물론, 현재 전 세계 대중음악에서 가장 성장 가능성이 높은 일렉트로닉 등 전자음악에 전문화된 커리큘럼, 최고의 사운드 장인답게 레코딩과 믹싱 등 한 단계 수준 높은 전인적 대중음악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윤상은 이를 통해 신진 뮤지션의 양성 뿐 아니라 이들과 함께 대중들에게 보다 진일보한 사운드를 들려주기 위한 큰 밑그림 그리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는 윤상이 그동안 젊은 일렉트로닉 뮤지션들과 꾸준히 교감하며 새롭고 실험적인 사운드를 대중들에게 소개해오며 신인 일렉트로닉 뮤지션을 발굴하기 위해 기획한 리믹스 컴피티션 ‘디지털리언 믹스업’을 비롯해 실력 있는 음악인들을 대중들에게 소개하는 ‘디지털리언 나우’ 등을 진행한 바 있기 때문이다.

한편 작곡가와 싱어송라이터로 최정상에서 인기를 누렸던 윤상은 지난 2003년 돌연 유학길에 올라 버클리음악대학교 뮤직신서시스학과와 뉴욕대학교 대학원 뮤직테크놀로지학과를 졸업하고 귀국해 상명대학교 대학원, 성신여대에서 후학들을 가르치기도 했다.

NSP통신/NSP TV 류수운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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