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폴리머 안정제 예상 수요가 신규 플라스틱 설비 증설로 늘어나 1분기 실적이 추정치를 상회할 가능성도 고려해야 한다.

현재 설비 공정과정을 마치고 시운전 단계에 들어선 주요 5개 설비의 생산능력은 6.8mtpa로, 글로벌 연간 에틸렌 수요 증가세를 웃도는 수치다.

주요 아시아지역 설비에서 가동한 제품이 상용화되는 정기보수가 끝나는 시점인 3월부터 폴리머 안정제 수요가 급증할 것이다.

더 이상 폴리머 안정제 판가가 상승하지 않는다 가정해도 2분기 영업이익은 수요 급증으로 전분기대비 89% 상승할 것이다.

주목해야 할 점은 폴리머 안정제의 판가 상승 가능성과 영업이익에 대한 판가 레버리지 효과다.

1분기 폴리머 안정제의 공급량은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매우 타이트한 것으로 보인다. 계절적 성수기가 시작되면 신규 플라스틱 설비 증설이 폴리머 안정제 가격의 상승세를 촉진할 것이다.

이도연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폴리머 안정제 가격이 10% 상승할 시 영업이익은 100% 이상 증가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작년 4분기 10% 상승한 판가가 1분기 실적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또한 4분기 실적 쇼크의 원인이었던 원가도 유가하락과 함께 낮아지며 안정세를 보이기 시작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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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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