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고려아연(010130)은 올해에도 수익성 개선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연 판매량 정상화, 아연가격 상승, 제련공정 합리화 및 ESS 투자 완료에 따른 1000억원 수준의 원가절감 효과, 연결 자회사 실적 개선 등이 영업실적 개선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호주 SMC의 경우 고려아연의 아연 Secondary Scrap 사용 비중 확대 전략에 따른 Scrap 판매 증가 및 아연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큰 폭의 실적개선이 전망된다.

올해에도 벤치마크 아연 제련수수료(T/C) 급락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신규 아연광산들의 본격적인 가동으로 하반기로 갈수록 아연정광 생산이 증가할 전망이기 때문에 Base T/C 기준으로 5 ~ 10% 수준의 하락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감안하면 고려아연의 올해 연결 영업이익은 1조800억원(YoY +21.18%)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고려아연의 순현금자산은 2007년 순현금 상태로 전환된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2017년말 기준 1조7000억원으로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2015년까지의 제2비철단지 증설, 2017년까지의 제련공정 합리화 등의 대규모 설비투자가 완료된 상황에서 2018년 CAPEX투자는 1,500억원 수준으로 급격하게 축소되어 연말에는 현금성자산이 2조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배당 확대, 설비 증설 혹은 연관기업 M&A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올해에도 외형성장 및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고 하반기부터 아연정광 공급 확대에 따른 제련업황 회복(Spot T/C 상승)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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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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