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DIP통신] 강은태 기자 = 경춘선 전철이 총사업비 2조7483억원을 투입해 예정 보다 1년 앞당겨 개통한다.

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는 서울시 상봉동에서 춘천까지 81.3㎞에 달하는 경춘선 복선전철 사업이 완공됨에 따라 21일부터 전동차 운행 개시와 함께 개통식을 갖는다.

경춘선 복선전철 건설사업은 총사업비 2조7483억원이 투입된 대규모 국책사업으로 1999년 12월 착공하여 11년 만에 개통하게 됐다.

경춘선은 퇴계원~금곡, 마석~상천 구간 등 55%(총 81.3km중 45km)가 기존 운행선 부지활용 및 인접으로 인하여 열차가 운행하지 않는 심야시간대에 운행선을 변경하고, 철도를 건설하는 난공사였다.

특히, 경춘선 철도는 당초 2011년 개통 계획이었으나, 2009년부터 예산을 집중 투입해 1년을 앞당겨 개통하게 됐다.

경춘선 복선전철 개통으로 간선교통망이 추가 확충돼 수도권 인구 분산과 상습 정체구간인 국도 46호선의 교통난 해소 및 경기, 강원권 지역의 교통환경 개선 등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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