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정섭 기자 = 다산네트웍스(039560)가 투자한 자회사로 미국의 나스닥 상장회사인 다산존솔루션즈가 지난해 강력한 턴어라운드에 성공하면서 ‘폭발적 증가’로 사상최대의 실적을 달성했다. 다산네트웍스의 향후 행보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통신장비회사인 다산존솔루션즈는 지난해 매출(Revenue)이 2억4710만달러(약 2675억원)로 전년도의 1억5030만달러에 비해 70%가량 증가해 이는 사상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미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공시에서 밝혔다.

지난해 4분기 매출도 6860만달러로 전분기의 6640만달러, 전년도 4분기의 5950만달러보다 늘어났다.

한편 지난해 4분기 순익도 420만달러(주당 0.26달러)로 전분기의 140만달러에 비래 무려 3배가량 증가했고, 전년도 4분기의 630만달러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됐다.

이같은 결과에 대해 다산존솔루션즈는 한껏 고조된 분위기다.

다산존솔루션즈의 김 융(Kim Yung) CEO는 "최대 분기실적과 연간 최대실적을 기록해 획기적 순간(watershed moment)이며 이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고 말했다.

마이클 골롬 CFO는 "2017년은 터닝포인트(turning point)가 된 해 "라면서 "사상최대 수준의 이익( record level of profitability )을 내 매우 고무돼 있다 "고 소감을 표현했다.

이번 다산존솔루션즈의 ‘어닝서프라이즈’는 매우 의미가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일단 다산네트웍스가 다산존솔루션즈에 58%라는 높은 지분을 갖고 있어서 지분법평가이익에 따라 다산네트웍스 실적에 큰 긍정적 영향을 미치게 되기 때문이다.

또 인수합병을 통해 탄생한 다산존솔루션즈가 M&A를 이제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이노베이션과 수익성 있고 차별화된 제품포트폴리오 형성에 빠른 속도로 나아갈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이와함께 다산존솔루션즈가 앞으로 제품군 경쟁력강화로 글로벌시장 공략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돼 이는 다산네트웍스에게도 시너지효과를 통한 미국진출이 큰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최근 다산존솔루션즈는 스페인에서 열린 세계최대 통신 박람회(MWC)에서 5G장비를 선보인바 있다.

NSP통신/NSP TV 박정섭 기자, des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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