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밀이 차세대 VR중계 방식인 ‘혼합현실을 활용한 VR게임 생중계’ 시스템을 구축했다.<사진=닷밀>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혼합현실(MR) 전문기업 닷밀(대표 정해운)이 혼합현실 기반의 VR(가상현실)게임 생중계 시스템을 선보였다.

이 시스템은 크로마키 합성방식으로 한정됐던 기존의 VR게임 중계방식을 탈피, 오프라인 공간에 VR게임 속 영상을 그대로 송출하는 차세대 VR중계 시스템이다.

‘맨 눈으로 즐기는 VR게임’을 표방하는 이 중계시스템은 기본적으로 프로젝션 맵핑(Projection Mapping)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추가적인 크로마키 작업이 없이도 VR게임 중계가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진 만큼 이미 해외의 몇몇 업체들이 프로젝션 맵핑을 활용해 VR게임 중계를 시도한 경우가 있었다.

하지만 닷밀이 완성한 혼합현실 기반의 VR게임 생중계 시스템은 게임 화면 자체를 송출하는 것이 아니라 게임의 배경 리소스만 추출해서 투사하는 방식이 적용됐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대중들이 익숙하게 경험했던 e스포츠 중계방식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고 후반 작업 없이 VR 속 환경을 오프라인 공간에 만들어낼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닷밀 김관종 테크니컬디랙터는 “닷밀의 가장 자신 있는 분야인 혼합현실을 적용한 VR중계 시스템을 목표로 개발을 진행했다”라며 “앞으로도 이전에 없던 혼합현실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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