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DIP통신] 김정태 기자 = 영화감독의 꿈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서른 아홉 워킹맘 이야기 <레인보우>의 신수원 감독이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연출 시나리오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레인보우>는 워킹맘 지완과 아들 시영의 성장담을 통해 감동과 재미를 선사했고, 한 여성의 이야기를 통해 가족관계에 대한 색다른 시선, 현대사회의 문제점까지 아우르며 남녀노소 세대를 초월한 많은 이들에게 깊은 공감을 이끌어냈다.

신수원 감독은 수상 소감을 통해 “많은 영화인 선배님들을 보면서 꿈을 키웠다. 여성영화인들 앞에서 수상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감격을 표했고, 사회를 맡은 배우 박철민은 “여성영화인 중 흔치 않게 남편도 있고, 자식도 있고, 꿈도 이뤘다 이중 하나를 다른 분에게 준다면?”이라는 재치 있는 물음을 던져 장내를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레인보우>는 11월 18일 개봉해 현재 개봉 5주차, 장기상영과 전국 각지의 공동체 상영으로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꿈꾸는 당신을 위한 일곱 빛깔 희망비트 <레인보우>는 현재 필름포럼, 부산 국도예술관,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상영 중이다. 앞으로도 전국 공동체 상영, 기획전 등을 통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ihunter@dipts.com
<저작권자ⓒ 소비자가 보는 경제뉴스 DI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