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F&F(007700)의 1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7%, 27.3% 증가한 1316억원과 187억원으로 전망된다.

브랜드별 매출 성장률(YoY)은 디스커버리 +20%, MLB +13%, MLB키즈 +10%로 예상된다.

디스커버리는 1월~2월 한파로 인한 패딩 판매 지속과 함께 강한 브랜드력을 기반으로 한 봄 신상품(블루종 등)의 양호한 판매가 외형 성장을 견인하는 것으로 보인다.

MLB는 작년 2월 본격화한 면세 채널 확대 효과다. MLB키즈는 출점 효과와 브랜드력 제고에서 기인한다.

디스커버리의 영업레버리지 효과와 MLB의 고마진 상품인 모자 매출 비중 확대가 수익성 개선(OPM 14.2%, YoY 1.1%p)의 주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지난해 4분기 시장 기대치를 큰 폭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실적 발표 이후 주가는 약 18% 하락했다.

기고 부담에 따른 올해 실적 둔화 가능성과 차익실현 매도 물량 출회 등이 주가 하락을 야기한 것으로 보인다.

이화영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F&F는 2018년 홍콩 및 마카오 내 매장수 8개~11개, 매출 330억원, BEP를 목표로 잡고 있다”며 “아직 초기 단계로 연간 목표 달성 여부를 논하기는 이르나 해외 진출 초년도로 손익단에 부담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는 우려는 완화시킬 수 있다는 판단이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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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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