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S9 공개(2018년 2월 25일, 스페인 MWC 현지시간) 및 출시(3월 초 추정)로 관련 휴대폰 부품업체의 올해 상반기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다만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이 2017년 역성장(-0.8% yoy), 2018년 2.1% 성장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가 갤럭시S9 판매 증가를 통한 세계 시장 점유율 확대를 기대하기 보다 기술적인 변화로 수혜를 보는 기업 중심으로 압축된 전략이 필요하다.

갤럭시S9의 차별화 기능(특징)은 카메라모듈에 있다. 갤럭시S9 플러스 모델에 듀얼(2개) 카메라 적용 및 조리개 기능의 강화이다.

삼성전자는 듀얼 카메라 및 조리개 기능을 순차적으로 보급형 모델(A, J시리즈)에 적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에 애플은 3D 센싱 카메라, 삼성전자는 초고속 촬영(3단 적층 CMOS 센서 탑재) 및 조리개의 적용을 프리미엄 및 준프리미엄 모델의 차별화 요인으로 전망된다.

갤럭시S9의 연간(2018년) 판매량은 갤럭시S8대비 17%(yoy) 증가한 4200만대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중저가(중국, 신흥시장) 공략보다 프리미엄(선진시장, 북미 및 유럽) 영역에서 점유율 유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박강호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애플의 아이폰X 판매 부진과 후발 경쟁사의 신규 출시가 적은 시기인 점을 감안하면 올해 상반기 판매는 양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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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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