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현대해상(001450)의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은 668억으로 전년 대비 6.2% 증가, 전 분기 대비 46.1% 감소했다.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이다. 연말 이연법인세 부담 및 희망퇴직 비용 등 일회성 요인이 있었지만 연말 실적임을 감안하면 무난한 실적이다.

최근 시장금리가 빠르게 상승 중이고 신규보유이원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에서 투자이익률은 가이던스를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올해도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위험손해율 전망은 삼성화재 현대해상 전망과 차이가 있는데 현대해상은 위험보험료 내 실손보험료 비중이 높고 실손 손해율이 높기에 과거 단행한 요율인상의 실적 기여도가 크게 나타나기 때문이다.

현대해상의 위험보험료 성장률은 2016년 13.9%에서 2017년 16.2%로 상승한 반면 발생손해액은 2016년 12.5%에서 2017년 9.7%로 하락했다.

윤태호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는 전년 130% 초반에 머무르던 실손보험 손해율이 120% 초반으로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전년 대비 실적 개선 폭은 둔화되겠지만 질적 성장 기조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최근 업계 경쟁 우려있지만 지난해 상반기를 반추 시 출혈경쟁보다 유연한 시장대응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