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DIP통신] 황기대 기자 = 일부 사이버대학원들이 2011학년도 전기 석사과정 신입생 모집을 마감한 가운데 지원자들이 대거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지난 6일에 마감한 서울사이버대학교 대학원(원장 허묘연)은 전기 대학원 모집전형 결과 총 120명 모집에 600명이 지원해 평균 5대 1로 사이버대학원중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원자 김모(37세)씨 외 다수 지원자들은 지원동기로 “직장에 근무하면서 관련 분야의 전문성을 쌓고자 서울사이버대학원에 지원하게 됐다”며 “무엇보다 일과 병행하며 공부할 수 있고 오프라인과 동등한 석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 것 같다”고 밝혔다.

허묘연 서울사이버대학원 대학원장(상담심리학과 교수)은 “이러한 높은 인기는 서울사이버대학원이 사회복지와 상담심리 분야로 특화된 만큼 관련 분야의 전문 커리어를 쌓으려는 직장인들의 관심이 많았던 것으로 파악된다”며 “온라인 교육 접근성이 매우 용이할 뿐 아니라 차세대 교수학습시스템을 도입해 차별화된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도 오프라인 석사과정 사이에서 고민하던 지원자들의 마음을 사로 잡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최종합격자는 오는 18일 면접을 거쳐 29일 발표할 예정이다.

서울사이버대학은 오는 30일까지 2011학년도 상반기 학부 신·편입생도 모집한다.

모집학과는 △인간복지학부(사회복지학과, 노인복지학과, 복지시설경영학과), △심리·상담학부(상담심리학과, 가족상담학과, 군경상담학과), △사회과학부(부동산학과, 법무행정학과, 보건행정학과), △경상학부(경영학과, 국제무역물류학과, 금융보험학과) △IT•디자인학부(컴퓨터정보통신학과, 멀티미디어디자인학과) 등 5개 학부 14개 학과다.

모집인원은 일반전형과 특별전형으로 나눠진 정원내 전형(3351명)과 산업체전형, 군위탁생전형, 학사편입전형, 장애인전형, 북한이탈주민전형 등 정원외 전형(5293명) 등으로 나눠 총 8644명을 선발한다.

신입학은 고졸학력 이상이면 고교 내신이나 수능성적에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 가능하고 편입학은 학년별 학력자격만 충족하면 지원 가능하다.

이번 모집 전형의 큰 특징은 산업체·군 위탁생 전형에서 각각 모집 단위별 정원의 20%씩 늘려 선발한다.

일을 병행해야 하는 직장인 및 군인 등 특수 직업종사자들의 재교육 및 평생교육 기회의 폭을 넓혔다. 또한 입학전형관리위원회를 운영해 입시 전형 진단 과정을 체계적이고 세분화했으며 입시공정관리대책위원회를 설치해 공정성도 확보했다.

이은주 입학처장(사회복지학과 교수)은 “시간과 공간에 구애 받지 않고 특화된 분야의 전문성을 확보할 수 있는 만큼 사회전반적으로 사이버대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교육 콘텐츠 또한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고 전하며, “특히 서울사이버대는 사이버대 특수대학원 설립 인가를 받으면서 학교의 위상이 더욱 높아졌다”고 강조했다.

모집은 서울사이버대학교 홈페이지(www.iscu.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입학문의 02)944-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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