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KT(회장 황창규)와 드래곤플라이(대표 박철우)가 오는 2월 26일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18에서 5G기술을 접목한 세계최초의 멀티플레이 VR게임 ‘스페셜포스 VR: UNIVERSAL WAR’(이하 스페셜포스 VR)를 선보인다.

드래곤플라이가 개발한 스페셜포스는 글로벌 대표 온라인 FPS 게임으로 현재 전세계 100여개 국가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스페셜포스 VR은 KT의 5G 기반기술과 드래곤플라이의 유명 게임IP 스페셜포스를 접목해 공동개발한 것으로 세계최초 완전무선 방식의 VR게임을 구현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양사는 이번 행사에서 글로벌 VR기업 등과 활발한 미팅을 통해 향후 세계시장 공동 진출도 지속 추진할 예정이며, ‘스페셜포스 VR’을 시작으로 다양한 VR게임을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KT는 5G시대를 대비해 사람들이 보다 쉽고 편하게 VR, AR 등의 실감형미디어를 이용할 수 있도록 기술과 콘텐츠를 개발할 계획이다.

드래곤플라이 역시 이번 협력을 토대로 5G 네트워크 기반의 스페셜포스 VR을 도입해 서로 다른 장소에 있는 유저들이 5G 환경 하에서 끊김 없는 VR게임 대전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KT 미래사업개발단장 고윤전 상무는 “5G가 적용된 세계최초의 상용 VR게임을 MWC에서 처음 공개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라고 밝히며 “향후 KT가 선보일 5G기반의 실감형미디어 세계에 대해 많은 기대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드래곤플라이 박철우 대표는 “KT와 협력해 선보인 이번 스페셜포스 VR이 유선에서 무선으로 VR 플레이 환경을 혁신하는 첫 번째 신호탄으로서 차세대 대표 VR 게임으로 자리매김할 것을 확신한다”며 “스페셜포스 VR를 통해 차원이 다른 몰입감과 월등한 재미로 글로벌 VR 시장을 적극 선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T는 오는 3월 초 GS리테일이 함께 실감형 미디어 체험공간 VRIGHT을 오픈하는 한편 직영·가맹점에서 스페셜포스 VR을 포함한 50여개 VR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NSP통신/NSP TV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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