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정섭 기자 = 화장품회사인 토니모리(214420)의 주가가 지난해 실적악화로 인해 바닥권을 헤매고 있다.

토니모리의 주가는 19일 1만8500원에 마감했다. 이는 2015년 7월 5만4600원에 비하면 거의 5분의 1토막 수준이다. 토니모리의 주가는 지난해 9월 1만2950원까지 추락하더니 2만2000원대까지 반등하는가 싶었지만 다시 1만원대로 미끄러졌다.

토니모리의 주가가 이처럼 바닥권을 맴도는데는 실적부진이 주요원인으로 분석된다.

토니모리는 지난해(2017년) 영업손실 19억원, 당기순손실 48억원으로 모두 적자로 전환됐다. 쉽게 말해 지난해엔 ‘헛 장사’를 한 셈이다.

실적이 부진하고 주가도 바닥권을 맴돌면서 이 회사에 투자한 외국인투자자들도 주식을 내다팔고 있다. 지난해 초 외국인지분율이 10%대였지만 올 2월 2%대로 하락했다.

NSP통신/NSP TV 박정섭 기자, des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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