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니온엔터테인먼트>

[서울=DIP통신] 류수운 기자 = ‘황룡커플’로 시청자의 사랑을 받고 있는 MBC 월화극 ‘역전의 여왕’ 김남주(황태희 역)와 박시후(구용식 역)가 겨울 화보같은 촬영장 밖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두 사람은 눈밭 촬영신의 NG장면에서 활짝 웃는 장난스런 모습과 잠시 휴식을 취하는 가운데 다정스런 포즈로 실제 연인의 모습을 연상케 만든다.

그동안 두 사람은 극 중 엘리베이터신을 비롯해 자동차 앞 눈물신, 눈밭 위 알싸한 포옹신, 폭발 고백신 등 ‘러브러브 모드’를 펼쳐 보이며 극중 새로운 커플 탄생을 예고해 왔다.

특히 이번에 공개된 사진은 지난 달 30일 방송된 14화 ‘눈밭 포옹신’ 촬영장의 모습을 담은 것으로 두 사람의 다정다감한 모습들이 자연스럽게 비춰진다.

촬영 한 관계자는 “눈이 내린 겨울 소박한 거리의 분위기와 두 사람의 미소가 잘 어우러져 마치 한 폭의 그림을 보는 듯 했다”고 당시를 회고했다.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두 사람이 함께 등장하면 나도 모르게 가슴이 뛴다”, “두 사람의 티격태격하는 모습에서 웃음이 빵 터진다”, “용식이 태희에게 돌려하는 간절한 고백은 설레임을 전한다”, “미소가 예쁜 커플, 눈밭 위 포옹은 마치 영화 ‘러브스토리’를 보는 느낌” 등 ‘황룡커플’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보이고 있다.

드라마 제작사인 유니온엔터테인먼트 측은 “김남주와 박시후가 극 중 환상적인 호흡을 선보이고 있다”며 “두 사람이 극중에서는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고 있지만, 실제 카메라 밖에서는 스스럼없이 장난치는 등 친밀한 관계를 유지해 이러한 모습들이 따뜻하게 화면에 담겨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오늘(13일) 밤 방송될 17화에서는 태희와 용식이 오락실 데이트를 즐기는 등 보다 진전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돼 태희를 둘러싼 용식과 준수(정준호 분)의 삼각구도가 새로운 국면을 맞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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