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백드롭 열자! 미래를, 가자! 미래로 (바른미래당)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바른미래당이 14일 국립 현충원 참배에 이어 최고위원 간담회를 개최하며 당의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간담회가 열린 당대표실에는 대형 열쇠가 그려진 백드롭이 걸려 바른미래당의 출범을 알렸다.

그림 위에는 ‘열자! 미래를, 가자 미래로!’라는 문구가 쓰였다. 바른미래당은 앞으로 이 디자인을 당사 외벽 현수막 등 각종 홍보 방안을 통해 활용할 예정이다.

박인춘 홍보위원장은 “이번 백드롭의 이미지는 바른미래당의 PI에서 착안한 것이다”며 “열쇠를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활짝 열어갈 바른미래당의 비전을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한 가로로 길게 이어진 열쇠는 과거에서 미래로 향하는 길임과 동시에 좌와 우, 동과 서를 잇는 가교 역할을 맡게 될 바른미래당의 역할을 나타낸 것이다”고 덧붙였다.

바른미래당 출범식에서 공동대표에 선출된 박주선 의원(좌)과 유승민 의원(우) (바른정당)

한편 박주선 바른미래당 공동대표는 “젊은 연인들이 자물쇠를 열쇠로 잠가 영원한 사랑을 맹세한다고 하더라”며 “바른미래당은 국민을 위한 중도 개혁 정당으로 헌신하겠다고 다짐한다. 국민의 신뢰를 얻고 국민의 마음을 열 수 있는 정치를 보여 드리겠다”고 강조했다.

또 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는 “굳게 잠긴 문을 열어야 그 내부를 알 수 있다”며 “합당 과정에 이념 문제로 갈등이 있는 것처럼 비쳤지만 중요한 것은 겉이 아니라 그 내용이다”고 말했다.

이어 “바른미래당의 본질은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는 신념이라는 것을 국민 여러분들께 보여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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