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츠스타컴퍼니 소속연예인(사진 왼쪽 위 부터 시계방향 순으로 배우 최필립, 서준영,김혜인, 김예분)

[서울=DIP통신] 류진영 기자 = 시들지 않는 한류열풍으로 연예문화 산업은 그 중요성이 날로 더욱 부각되고 있다.

이는 실제 대형 기획사에서 배출한 스타 한명의 1년 총매출액이 웬만한 중견기업의 매출 규모와 맞먹는 경지에까지 이른 탓이다.

이 때문에 이제 잘나가는 한 명의 스타는 연예인의 범주를 뛰어넘어 우리사회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하나의 문화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DPI통신에서는 설립 1년만에 신생 매니지먼트사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가며, 신인발굴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는 앤츠스타컴퍼니를 방문해 봤다.

앤츠스타컴퍼니는 현재 연기자 최필립-서준영-김예분 등을 비롯해 아역연기자 중심으로 결성돼 올 연말 데뷔를 앞두고 있는 4인조 ‘키즈돌’ 그룹 걸스토리(김혜인, 이윤정, 김유리, 김채영)와 계약중에 있다. 이외 아직은 데뷔 전이지만 열정만큼은 이미 스타가 돼 있는 연기자 연습생들도 다수 확보하고 있다.

지난 주 기자가 서울 여의도에 둥지를 틀고 있는 앤츠스타컴퍼니 사무실에 들어서는 순간 귀를 어지럽힐 정도의 대본 읽는 소리와 클럽을 방불케하는 비트강한 멜로디에 얹혀진 노래 소리가 이곳저곳에서 무질서(?)하게 들려온다.

앤츠스타컴퍼니의 정현옥 대표는 유망한 신인발탁 과정에 대한 질문에 소속 연습생 출연일지를 먼저 꺼내 보였다.

이 일지에는 연습생의 이력이 상세히 기록돼 있었다.

정 대표는 “공중파인 방송 3사 드라마는 물론 영화, 광고, 뮤직비디오 등에 소속연습생을 출연시켜, 일지에 이를 기록해 두고 캐스팅에 대한 전반적 관리를 해 오고 있다”며 “이들은 직접 현장에 투입돼 실제 연기를 습득하게 되나 중요한 것은 방송현장관계자 및 트레이닝 디렉터 등의 다양한 평가를 통해 가능성에 대한 검증을 거쳐 연기자로서의 미래를 보장받게 된다”고 말했다.

앤츠스타컴퍼니에서는 험난한 시험과정을 통과한 연습생에 대해 방송 출연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기자 전문 매니지먼트에서 걸스토리를 기획해 음반을 발표하고 분야를 가수로 확장하려는 이유에 대해 정 대표는 “아역 연기자 출신으로 구성된 걸스토리를 선보이는 것은 사춘기가 중학생에서 초등학생으로 바뀌고 있는 현재상황을 고려한 결정”이라며 “음반 역시 그 시장환경이 급격히 바뀌면서 음반소구 타켓층도 많은 변화를 보이고 있는게 작금의 현실이다. 이러한 흐름에 매니지먼트가 순행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 아닌가? 걸스토리의 음반제작은 이런 시대적 현상을 거부할 명분이 없고, 기획사에 있어서도 매우 중요한 블루오션이라는데 이견이 있을 수 없다는 판단 때문이다”고 강조했다.

앤츠스타컴퍼니는 현재 소속 연습생들의 잠재된 능력 외 내면의 순수한 심성을 간직해 나갈 수 있도록 매 분기마다 사회 유명 강사를 초빙해 ‘연기자 혹은 가수가 갖춰야 할 기본 예절’부터 ‘이미지메이킹’까지 다양한 주제로 특강을 실시해오고 있다.

이 때문일까 이들은 처음 만난 기자에게도 밝은 미소와 함께 생기발랄하지만 흐트럼없는 자세로 예절 바른 인사를 건네는 등 오랜시간 만나왔던 것처럼 친근한 모습이다.

정 대표는 “가끔 한 창 성장해 나가고 있거나, 정상 고지에 오른 스타들이 자기관리를 철저히 하지 못해 대중에게 비난받는 경우가 종종 발생돼 그동안 힘겹게 쌓아 온 명성을 일 순간에 잃는 예가 많다”며 “이는 이들이 소양교육을 소홀히 한 채 오로지 개인의 능력만을 위한 트레이닝을 중점적으로 받아왔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앤츠스타컴퍼니는 걸스토리 이외에도 남자 댄스그룹, 여자 댄스그룹을 기획중으로 현재 멤버 발굴에 나서고 있다.

여자 댄스그룹의 경우 일찌감치 유명 작곡가들로부터 데모곡을 수집해 놓고 멤버 구성에 힘을 쏟고 있는 등 내년 가요계를 겨냥하고 있다.

또한 음반 및 연기분야에서도 기존 스타급 가수와 연기자 2~3명과 전속계약에 대한 계약내용 조율중에 있어 앤츠스타컴퍼니의 2011년 행보가 사뭇 궁금해진다.

“스타는 대중들에게 어느 날 갑자기 홀연히 나타나는게 아니다. 이들 모두 남모를 역경과 도중 포기하기 싶을 정도의 뼈를 깎는 고충을 견뎌내는 과정을 겪었기에 더욱 ‘대중의 별’로 그 찬연한 빛을 발하는 것이다.”

정현옥 대표는 스타는 동화 속 ‘신데렐라’가 결코 아님을 강조했다.

한편 앤츠스타컴퍼니는 2009년 11월 설립돼 연기자매니지먼트와 가수 매니지먼트부서, 신인기획개발팀, 에이전시팀 등으로 구분, 해당연기자와 가수를 매니지먼트하는 동시에 엔터테인먼트의 핵심근원이라 할 수 있는 신인발굴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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