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

(서울=NSP통신) 이정윤 기자 = 제너럴모터스(GM)가 경영정상화 차원에서 한국GM 군산 공장 폐쇄를 결정한 가운데 정부가 유감을 표명했다.

정부는 고형권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산업부, 금융위원회, 산업은행 등 관계기관 회의를 열고 “이번 GM측의 일방적인 군산공장 생산중단 및 폐쇄 결정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며 “향후 한국GM의 지난 수년간 경영상황을 명확히 파악하기 위해 객관적이고 투명한 실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산업은행이 GM측과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정부는 일자리와 지역경제 등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해 한국GM의 경영정상화 방안을 GM측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이어 “GM측도 글로벌 선도기업으로서 한국GM 경영정상화를 위해 책임있는 자세로 한국 정부 및 이해관계자와 성실히 협의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배리 앵글 GM 총괄 부사장 겸 해외사업부문(GM International) 사장은 군산공장 폐쇄 발표와 함께 “한국GM과 주요 이해 관계자는 한국 내 사업성과 개선을 위한 긴급 조치를 취해야한다”고 주장했다.

NSP통신/NSP TV 이정윤 기자, nana101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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