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지난 12월 마스크팩 수출액은 전년동기대비 80.5% 증가해 화장품 품목 중 가장 두드러진 성장세를 기록했다.

코트라에 따르면 중국 마스크팩 시장규모는 2016년 6조 9000억원에서 2020년 13조 500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관계 개선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제이준코스메틱 (025620)의 중국 수출 실적도 2017년 3분기를 기점으로 회복됐으며 지연됐던 품목허가 이슈도 해소됐다.

평창동계올림픽은 대중 관계 개선의 신호탄으로 중국 인바운드 회복 및 마스크팩 수출 증가로 제이준코스메틱의 실적 가시성을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제이준코스메틱은 그 동안 매출의 대부분이 중국 온라인 채널을 통해 발생했다. 올해부터 오프라인으로의 채널 확장 및 지역 다변화가 본격화가 기대되며 신규 시장 진출임을 감안하여 보수적으로 10% 할인을 적용했다.

올해 실적은 매출액 2215억원(YoY, +70.8%), 영업이익 509억원(YoY, +126.2%)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2분기와 4분기 각각 사드 보복 영향과 생산공장 이전에 따른 일시적 가동 중단 이슈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으나 중국 수출 회복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고 생산설비 완공에 따라 정상화가 전망된다.

중국 온라인 채널의 회복과 함께 올해부터 채널 및 지역 다변화가 본격화되며 전사 외형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이준코스메틱은 기확보한 1만여개 중국 오프라인 채널을 바탕으로 646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채결했으며 연내 2만개까지 오프라인 채널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상반기 내 드류 베리모어와의 콜라보 제품 출시를 통한 북미·아시아 시장 진출이 진행 중에 있으며 H&B스토어와 면세점을 비롯한 국내 유통채널 강화를 통한 지역 포트폴리오 다변화가 기대된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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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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