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넥슨지티(대표 김정준)가 2017년 4분기 흑자를 기록했지만 연간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넥슨은 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 492억원, 영업손실 23억원, 당기순손실 132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매출이 19.46% 감소한 것이며 영업이익과 순이익에서는 적자전환된 것이다.

다만 작년 4분기 매출은 162억원, 영업이익은 18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9월 출시한 모바일 MMORPG ‘액스’ 이후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반등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넥슨지티측은 “매출액의 경우 직전사업연도의 매출액에는 게임 서비스 종료에 의한 계약금 및 미니멈 개런티가 1회성으로 반영돼 2017년 감소효과가 발생했고 영업이익은 매출액 감소 및 신규게임개발을 위한 인건비 등 영업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당기순손실의 경우 종속회사와 관련된 영업권 및 무형자산의 손상차손 인식으로 영업외 비용이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넥슨지티는 올해 자회사 넥슨레드가 개발한 ‘액스’의 해외진출과 신작 PC 온라인게임 ‘타이탄폴온라인’을 개발해 선보일 예정이다.

NSP통신/NSP TV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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