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오픈소스진흥협회(협회장 박형배)는 '비트코인 개선 그룹'을 결성하고 우리 경제 환경에 맞는 가상화폐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비트코인 코어를 모듈 별로 분해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는 이 프로젝트는 기능 설계부터 시작해 지갑, 채굴, 블록체인 데이터베이스, 네트워크 탐색 등 가상화폐를 구동하는 기술을 깊이 있게 분석할 예정이다.

협회 로고 (오픈소스진흥협회 제공)

협회에 따르면 2개월간 진행되는 이 프로젝트의 모든 정보는 매주 토요일 열리는 기술 세미나를 통해 상호 검증하는 방식으로 개발되며, 프로젝트의 성과로 채굴과 거래 기능까지 갖춘 가상화폐 네트워크를 구축한 후 관련 기술 자산들을 오픈소스로 공유하게 된다.

이를 통해 가상화폐로 대표되는 블록체인에 대한 기반 기술을 우리나라에 내재화하고 부족한 응용 기술을 강화하여 글로벌 시장에서 관련 산업을 주도하는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형배 협회장은"자가 증식하는 지식 생명체인 오픈소스 커뮤니티가 가상화폐의 핵심 가치"라며"이번 프로젝트는 우리나라의 가상화폐 기술과 커뮤니티 역량을 보여주는 성공 사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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