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음저협 윤리위원회 위원, 사진 왼쪽부터 김정묵, 박덕상, 윤일상, 최원선, 김진욱 변호사, 이동기 순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한국음악저작권협회(회장 윤명선, 이하 한음저협)는 새 윤리위원회의 위원장에 작곡가 윤일상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7일 한음저협 측에 따르면 제23대 회장 당선인인 홍진영 집행부 발족을 시작으로 운영에 들어갈 윤리위원회는 회장 당선인의 인수위원회를 통해 이미 협회 전반에 대한 업무 내용의 검토를 모두 끝마친 상태다.

윤리위원회는 앞으로 협회가 투명하고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집행부와 사무처를 견제하는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윤일상 신임 위원장은 “오랜 기간 동안 대중음악계에 몸담아오며 아직도 어렵고 배고픈 음악인들이 많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다”며 “특히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파문 이후 선후배 동료 음악인들을 위해 이대로 침묵해서는 안 되겠다고 생각해 윤리위원회 위원장직을 수락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지금은 지난 4년 간 윤명선 회장 집행부의 개혁과 발전이 계속될 수 있도록 회원 모두가 차기 집행부에 힘을 실어주어야 할 때“라며 ”협회도 문재인 정부의 문화 정책 기조인 공정성, 투명성, 자율성과 같은 계보를 이어 나갈 수 있도록 회장 당선인에게 조언하는 것은 물론 도종환 문체부 장관 이하 저작권 산업과와도 협조할 일이 있으면 협조하되 작가들의 권익을 해치는 일에는 견제를 통해 작가와 문화가 같이 발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한음저협은 올해 2033억 원의 저작권 사용료 징수 목표로 정해 최초 저작권 사용료 2000억 시장 개척을 목전에 두고 있다

NSP통신/NSP TV 류수운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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