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OCI의 4분기 영업이익은 1022억원(QoQ+28.7%/YoY +3,685%)으로 시장 컨센서스 925억원을 상회했다.

호실적의 이유는 폴리실리콘 ASP가 QoQ +12% 상승하며 베이직케미칼이 640억원(폴리실리콘 516억원 추정)으로 크게 개선됐으며 비수기임에도 불구 석유화학·카본소재가 TDI 강세 효과로 QoQ 둔화 폭이 크지 않았기 때문이다.

에너지 솔루션 역시 OCI SE 호실적과 MSE 적자 폭 축소로 흑자 전환했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1075억원으로 단기 실적 강세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폴리실리콘의 정기보수, 계절적인 전기료 상승 부담으로 베이직케미칼의 이익은 소폭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석유화학·카본소재의 시황이 견조하며 4분기에 반영된 약 130~140억원의 일회성 비용(자산 상각&인건비) 효과가 제거되기 때문이다.

다만 석유화학 강세를 견인했던 TDI의 강세는 글로벌 경쟁사 재가동 시기에 따라 하반기부터 완화될 가능성이 높으며 폴리실리콘 약세 전환 가능성을 염두 해야 할 시기다.

한승재 DB금융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수요 성장이 올해에 재현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며 미국 역시 세이프가드 발효로 단기 수요가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올해 중국의 폴리실리콘 신규 증설 4~5만톤, Wacker의 미국 2만톤 설비 재가동 등 공급 여건도 지난해 대비 긍정적이지 않기에 폴리실리콘 시황을 낙관할 수 없다고 보인다”고 예상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