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네오위즈(대표 이기원)가 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 재무제표에 따른 자사의 2017년 연간 및 4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네오위즈의 2017년 4분기 매출액은 44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3%, 전분기대비 1% 증가한 결과를 나타냈다. 영업이익은 4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 전분기 대비 33% 상승했으며, 당기순이익도 3억 원으로 흑자전환 했다. 국내 매출은 278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8% 성장했으며 해외 매출은 168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4% 감소했다.

이로써 네오위즈의 2017년 연간 매출은 1740억원, 영업이익은 108억원, 당기순손실은 21억원을 기록하게 됐다. 이는 전년대비 기준 매출은 9%, 영업이익은 54% 각각 하락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적자전환 했다.

4분기 성장을 견인한 주요인은 모바일 전략 RPG ‘브라운더스트’와 모바일 보드게임의 지속 성장 때문으로 풀이된다. ‘피망포커’를 중심으로 이용자 구매율이 증가하며 시장 지배력을 확장하고 있다.

네오위즈는 해외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보다 적극적인 행보를 펼칠 계획이다. 2018년 상반기 안에 소셜카지노의 해외 진출을 본격화하고 콘솔 타이틀 ‘디제이맥스 리스펙트’와 온라인 MMORPG ‘블레스’의 북미·유럽 시장 서비스를 진행한다. 브라운더스트 역시 1분기 중 일본 서비스를 시작으로 보다 공격적인 아시아 시장 공략을 해나갈 계획이다. 다운로드 수 500만건을 돌파한 ‘블랙스쿼드’의 스팀 서비스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또 오랜 기간 준비해온 음악게임 타이틀을 출시하며 모바일게임 시장 공략에도 나선다. 여기에 지난 1월 국내에 선보인 ‘포트나이트’의 PC방 서비스를 안착시켜 PC온라인 서비스의 명맥을 이어간다는 포부다.

네오위즈 이기원 대표는 “4분기는 자체 IP 브라운더스트와 모바일 보드게임의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등 게임 개발사로의 체질개선에 결과물이 보여진 시기라고 생각한다”며 “2018년 역시 경쟁력있는 자체 IP 출시와 활발한 해외 진출을 통해 성공적인 사업 성과를 이뤄 내겠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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