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방준혁 넷마블게임즈 이사회 의장이 암호화폐(가상화폐) 및 블록체인에 대한 전반적인 입장을 밝혔다.

6일 NTP행사에서 방 의장은 우선 빗썸 인수설에 대해 “구체적으로 진행되는 게 없다”고 기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이어 방 의장은 AI, 블록체인과 관련 신기술에 관심을 보였다.

방 의장은 “특정 회사뿐만 아니라 블록체인, AI 관련 회사를 많이 만나고 있으며 제휴를 하고 있는 곳도 있고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곳도 있다”고 밝혔다.

특히 블록체인에 대해 “개인적으로 큰 비전을 가지고 있다”고 밝히며 “지금은 암호화폐에 대한 투기성 거래들만 이슈화가 되고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많은 부분들이 제도(규제) 안으로 들어올 것이며 향후 기술에 대한 이해가 생기면서 부작용이 어느 정도 사라지고 순기능이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암호화폐나 블록체인은 게임과의 연계성도 굉장히 크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또 방 의장은 “디지털사회의 운영자산과 결합된 다양한 암호화폐가 많이 나올 것”이라며 “암호화폐에 한정짓지 않고 블록체인 기술을 본다면 보안이 강화된 다양한 좋은 거래들이 나올 것”이라고 의견을 밝혔다.

한편 넷마블 실적 관련 컨퍼런스콜에서도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과 관련된 질문이 있었지만 NTP행사 내용으로 대체했다.

NSP통신/NSP TV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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