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DIP통신] 본격적인 겨울철로 접어들면서 탈모로 인해 직장내에서 받는 스트레스로 고민하는 직장인들의 모발이식 상담이 크게 늘고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학업과 취업 및 진로에 대한 스트레스로 탈모 고민에 빠진 대학생 및 취업준비생들의 상담 역시 겨울들어 부쩍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리치피부과 오준규 박사는 “최근 연말이 가까워지면서 연차수당이 없어 무조건 연차를 소진해야 하는 직장인과 겨울 방학 시즌을 맞고 있는 대학생 등 탈모고민 환자의 모발이식 상담이 요즘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겨울철 모발이식에 대한 상담이 집중되고 있는 것은 일반적인 모발이식수술의 경우 최소 4시간 이상의 시술시간이 소요되는데다 수술후 사회생활 하는데 별 지장이 없지만 모발의 안착을 위해 3일 정도의 휴식이 필요하고, 수술 후 상처 관리 및 실밥 제거가 완전히 마무리되기 위해서는 수술일로 부터 대략 10일 정도가 필요해 연차, 방학을 이용할 수 있는 겨울철이 적기라는 판단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여름보다 겨울을 선호하는데는 무더운 날씨에 혹 발생할 수 있는 수술부위 염증이 우려되고 있기 때문이다.

오 박사는 계절적 요인보다 모발이식에 대한 수술 테크닉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간혹 환자들중에는 빠른 수술시간을 원할때도 있지만 모발이식 수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빨리 수술하는것이 아니라 얼마나 자연스럽게 헤어라인과 모발방향을 제대로 이식하느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모발이식수술은 40~50대의 탈모환자들에게도 외모에 대한 자신감을 얻을수 있는 수술로 적용 되지만, 최근 20~30대에서는 탈모로 사회생활을 할수 없을 정도의 스트레스로 모발이식 수술을 의뢰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고 오박사는 전했다.

그는 “탈모초기에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서 탈모의 원인과 탈모형태등을 검사받은 후에 약물과 일정부분 관리로도 탈모를 예방, 관리할 수 있다”며 “유전적으로 가족력이 있는 사람이라면 미리부터 꾸준히 관리해 주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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